여곡성 (1986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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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곡성"(Woman's Wail)은 1986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공포 영화로, 이혁수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김기종, 석인수, 김윤희 등이 출연했습니다.
줄거리: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이경진이라는 양반 집안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을 다룹니다. 이경진의 세 아들 중 장남과 차남이 결혼 첫날밤에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며느리들은 과부가 됩니다. 이경진은 충격으로 미쳐버리고, 집안에는 원한을 품고 죽은 월아라는 여인의 원혼이 나타납니다.

이경진의 부인 신씨는 막내 아들 명규를 보호하기 위해 절로 피신시키고, 집안의 머슴 떡쇠를 명규로 위장시켜 결혼시키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가난한 집안 출신의 옥분이 떡쇠의 신부로 간택되지만, 명규가 귀신을 쫓는 보검을 가지고 돌아오면서 옥분은 명규의 아내가 됩니다.

그러나 첫날밤, 명규는 월아의 귀신에게 살해당하고, 옥분은 가슴에 새겨진 "卍"자 덕분에 목숨을 건집니다. 옥분은 명규의 아이를 임신하고, 시아버지 이경진은 제정신을 되찾습니다. 신씨는 월아의 무덤을 찾아 원한을 풀도록 설득하지만, 월아는 신씨를 살해하고 신씨로 둔갑하여 이경진 집안에 들어앉아 복수를 이어갑니다.
주요 등장인물:

• 이경진: 김기종
• 신씨 부인: 석인수
• 옥분: 김윤희
• 명규: 김한상
• 월아: 김소연
• 떡쇠: 이계인

• "월하의 공동묘지"와 함께 대한민국 고전 공포 영화의 걸작으로 꼽힙니다.
• '여자의 울음소리'라는 뜻의 제목처럼, 여자의 원한과 복수를 주제로 합니다.
• 2018년에 서영희, 손나은 주연으로 리메이크되었습니다. 리메이크작에서는 원작의 지렁이 국수, 닭 피 등의 장면이 다시 등장하며, 현대적인 변형이 이루어졌습니다.